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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는 중국 요순시대에 등장했다고 전해지는 상상의 동물이다.

 

' 기린과 같이 생긴 머리에 외뿔이 돋쳐 있고, 

  말의 얼굴에 발톱은 둘로 갈라져 있고, 푸른 비늘이 온몸을 덮고 있다 ’

 ' 해태는 힘이 세고 심성이 정의로워 사람이 싸울 때에도,

 사악한 자에게 대들고 달려들어 물어뜯는다 '

 

등등 해태는 정의의 신수로 전해져 왔다.

해태는 순우리말 고어로 해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양숭배사상에 따른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또한 해태는 화재를 막는 신수라고 전해져 왔는데 그 이유는, 해태가 물에 사는 짐승이기에 오행설에 맞추어서 불을 막아주는 영수로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태는 궁궐과 민간 모두 사랑받았다.

주로 해태 그림을 그려서 불을 다루는 곳이나, 새해 초에 판화로 찍는 세화로 만들어 문 주변에 붙여 사용하였다.

우리나라에는 해태 관련 문화유산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유교 문화에도 스며들어서 문방용품인 연적 모형으로도 쓰였다. 

또한 불교 문화에서는 사람이 죽고 10번의 심판 과정을 받을때 공정성의 상징으로 많은 사찰에서 업경대를 바친 모습의 조각물로 장식 되었다고 한다.

 

조선에서는 비리 감찰 기관인 사헌부의 관리 관복에 정의의 신수인 해태를 새겨 놓았다.

 그리고 관리들의 본보기를 삼고 백성들 교화를 위해 광화문 앞 육조거리에 세워두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시기에는 광화문 주변 일대를 철거하고 조선총독부를 세웠다.

그리고 일제는 조선총독부 앞을 해태상으로 장식했다.

거짓 정의를 표하는 상징물로 썼던 것이다.

오늘 날 해태는 광화문 앞에서 만날 수있다.

해태의 이동경로를 보면

 

 

하- 상 -중 으로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해태는 정의의 신수 이미지가 많이 약화 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건물 장식으로 쓰였던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화재를 막는 신수로 많이 쓰이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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