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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국의 부자들과 힘 있는 사람들은 서울 4대문 안에 살았음.

4대문 안이란 서울이 한양일때 생긴 성곽 내부를 말함. 전통적인 서울

 

 

1960년대가 되자 강남 개발에 시동이 걸리고 부자들과 중산층이 강남으로 이주를 시작함.

한강변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그 대표적인 예시이며 청담동, 삼성동으로도 부자들이 많이 이주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도곡동, 대치동, 일원동은 위의 부자들보다 조금 급 떨어지는 계층이 이동(그래도 전국기준 상류층)

테헤란로 북쪽을 뜻하는 테북과 남쪽을 뜻하는 테남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단어지만 실질적으로 강남 개발 초창기부터 구분되어져 있었음.

한강쪽이 더 비싼 이유는 한강뷰.. 때문이라기보단 서울 도심이랑 가까웠기 때문. 한남대교(그 한남 아님)만 건너면 바로 도심.

요즘식으로 비유하자면 같은 신도시라도 서울로 진출하기 더 좋은 곳이 더 비싼것처럼 강남도 그러했음.

 

 

1990년대에 분당 신도시가 개발되자 과거 강남이 논밭에서 금싸라기 땅이 된것처럼 분당도 그리 될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이주함.

강남에 살던 사람들이 자식들 결혼 자금도 마련하고 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자 강남에 집을 팔고 분당으로 많이들 갔다고 함.

2000년대에는 용인 수지구쪽으로도 많이 갔다고 함.

용인 수지, 기흥쪽을 보면 대형 평수의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들 이 많은데 강남에서 살던 사람들의 수요로 생겨난 거임.

지금은 거의 잊혀졌지만 과거 버블세븐이란 용어가 많이 쓰였음.

강남 3구 + 목동, 과천, 분당, 용인을 일컫는 말인데 용인이 저기 낀 것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음.

그리고 천당 아래 분당이란 말도 지금은 듣기 힘들지만 이런 사회적 배경하에 생겨난것.

90년대나 00년대에 강남을 떠난 사람들 중 땅을 치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함.

재벌이나 돈 쓸 시간도 없는 노인네가 아니라면 배아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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