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봉정사 극락전

봉정사 극락전 (1200년대 초 추정)

시기로 따진다면 봉정사 극락전이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기록상 672년 능인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전해지는데

<극란전 중수상량문>등 발견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면 7세기 후반 능인대사에 의해 창건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고려 공민왕 12년 (1363년) 에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담긴 상량문을 발견하였는데,

우리 전통 목조건물을 신축후 지붕을 크게 수리하기 까지 통상적으로 100~150년이 지나야 하므로 건립연대를 1200대 초로 추정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봉정사 극락전은 통일신라시대 건축양식을 본받는 다고 합니다.

내부사진

결론. 

봉정사 극락전 말고도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이 고려시대 건축물이고

북한도 포함시킨다면, 사리원 성붕사 웅진전도 포함됩니다.

가뜩이나 고려시대, 삼국시대 건축물이 기록에 의존해야 하는데

소실된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가슴 아프네요.

 

복원할때도 조선시대 양식으로 의존하고, 다른 이웃나라에 양식에도 참고해야 해서 우리나라의 전통건축 양식은 조선시대에 막힌것 같아 매번 아쉬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