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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의 원작자인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의 영화화가 기획되면서 감독 선정이나 배우 캐스팅에도 꽤 깊게 관여하기도 했음.
하지만 해리 포터의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었던 스티븐 스필버그와 신경전과 마찰이 빚어졌는데,
두 사람의 생각이 꽤나 양 극단이었기 때문임.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의 배경과 영화의 스토리라인이 모두 영국 내에서만 한정되길 바랐었고,

그래서 해리 포터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도 본인의 고집으로 인해 배우들은 거의 영국인들로만 채웠고 일부 아일랜드 배우들만 몇몇 있었을 뿐임.

게다가 조앤 롤링은 세계관을 더 확장시키는 부분에 있어서 능력이 썩 좋지 않은 작가이기도 했었던 것도 컸다.

이와는 반대로 스티븐 스필버그는 원작자인 조앤.K.롤링이 창조한 해리 포터의 세계관은 영국색이 너무 짙다며 

다국적 등장 인물들과 미국 영어가 쓰이는 영화를 만들자고 주장했는데,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발을 빼게 됐음.

다만,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국색을 많이 빼고 영국의 비중을 낮추는 것 뿐만이 아니라,

소설 1,2권의 내용을 통합하고 해리 포터 시리즈의 배경 자체를 미국으로 옮기려고 했었던 만큼,

두 사람의 생각이 너무 양 극단이라는 점이 문제였지.

 

결국 스티븐 스필버그가 해리 포터 영화화에서 발을 빼게 된 것도,

조앤 롤링이 영국색을 너무 지나치게 고집했던 것도 두 사람이 함께 협업할 수 없는 이유였음.

생각의 차이가 저 정도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것 정도로는 택도 없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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