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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지방간의 모든것

이싸빅 2022. 9. 4. 20:49

 

1. 인간이 음식을 먹으면 소화관에서 흡수된 것들은 간으로 가고, 흡수되지 않은 것은 똥으로 나옴.

2. 간은 소화관에서 흡수된 것들 중 몸에 나쁜 것들을 해독해서 오줌이나 땀으로 내보냄.

3. 소화관에서 흡수 안 되면 똥, 흡수되어 간에서 처리되면 오줌이나 땀임.

4. 간이 해독을 한다는 것은 독이 없는 것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몸에서 배출하기 쉬운 물질로 바꿔주는 것임

5. 소화관에서 흡수된 물질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과 물에 안 녹는 지용성 물질로 나눠짐.

6. 수용성 물질은 땀과 소변으로 나가고, 지용성 물질은 간이 산화 과정을 거쳐 몸에서 배출되기 쉽게 만들어줌.

7. 물에서 잘 녹지도 않고, 쉽게 산화되지도 않는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쌓이게 됨.

8. 소형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같은 물질이 그럼.

9. 시골의 경우 쓰레기를 태워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음.

10. 뭐든 태우는 곳 근처에는 안 가는 게 좋고, 간 건강만 놓고 보면 시골이 꼭 안전한 것은 아님.

11. 간에 염증이 생길 때 A형이니 B형이니 하며 복잡한 이름이 붙는 것은 간에 생기는 염증을 다 간염이라고 불러서 그럼.

12.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과는 간의 염증으로 모아짐.

13. 간염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간염임.

14. 이 밖에 약물을 잘 못 먹어 걸리는 독성간염, 술을 많이 퍼마셔 걸리는 알코올성 간염들도 많이 발생함

15. 간염의 측정은 보통 피검사를 해서 ALT 수치를 보고 판단을 함.

16 ALT외에 다른 수치들도 종합적으로 보지만 메인이 ALT임

17. ALT가 3-50 정도면 정상, 100~200 정도면 지방간, 100~400 정도면 알코올성 간염, 500~1,000 정도면 바이러스성 간염, 300~9,900 정도면 급성간염, 10,000 이상이면 심각한 속도로 간이 망가지고 있는 상태로 보면 됨.

​18.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는 간이나 신장, 뇌 등에 있는 효소로 간에 가장 많이 분포함.

19. 간이 여러 가지 이유로 망가지기 시작하면, ALT가 핏속으로 나와 피검사에서 측정이 됨.

20. 신장이나 뇌등이 망가져도 ALT가 나오기 때문에 ALT가 높다고 무조건 간이 문제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간이 원인임.

21. 피검사를 했을때 ALT 수치가 100이 넘게 나오면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음.

22. 100이 넘어 병원을 가도 대부분 술이 원인인 알코올성 간염이나 지방간으로 결과가 나올 것임.

23. 하지만, 다른 원인으로 ALT가 높아졌다면, 중병의 초기 발견으로 완치율이 높아지는 행운을 잡은 것임.

24. 알코올성 간염이나 지방간이면 술 작작 먹고 푹 쉬라고 하며 우루사나 실리마린을 처방해 줄 것임.

25. 간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채워지면 지방간이라고 함.

26. 지방간을 소막창 처럼 간 주위에 지방이 붙어 있는 것을 보통 상상하는데, 사실은 다름.

27. 지방간은 간 세포를 지방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간이 일을 하는것을 방해하게 됨.

28. 지방간이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지 아닌지는 보통 만져보면 암.

29. 간이 증상이 없는 부위라 증상으로는 알기 힘들고,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간이 만져지면 간이 많이 부어 증세가 심한 것임.

30.병원에 가야 함.

31. 지방간은 보통 술을 자주 먹어서 생기지만, 술을 안먹어도 생기는 경우가 많음.

32. 비알콜성 지방간이라고 함.

33.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위,소장,대장,똥꼬로 이어지는 9미터 길이의 관을 통과한 후 똥으로 나오게 됨

34. 음식물들이 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흡수된 것들은 모두 간으로 가게 되고 간은 이것을 포도당으로 바꿈.

35. 포도당은 피를 타고 돌다가 근육세포로 들어가게 됨.

36. 포도당 혼자로는 세포로 못 들어가고 문을 열어줘야 들어가는데, 이 문을 열어주는 게 인슐린임

37. 인슐린은 음식물이 들어올 때마다 췌장에서 나오게 됨.

38. 간에서 음식물에서 흡수한 영양분을 포도당으로 바꾸고 나면, 인슐린은 포도당을 두 시간 이내에 세포 속으로 다 집어넣음.

39. 그런데, 너무 음식물이 자주 들어오면 인슐린이 지쳐 일을 잘 안 하기 시작함.

40. 세포 속에 포도당들이 다 들어가지 못하고 핏속에 남게 됨.

41. 이것을 인슐린 저항이라고 함

42. 인슐린 저항이 생기면 포도당이 세포로 다 들어가지 못해, 식후 2시간이 지나도 핏속에 포도당이 많이 남아있게 됨.

43. 간은 세포로 다 들어가지 못하고 핏속에 남아있는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꿔서 저장을 함

44. 비알콜성 지방간이 되게 됨.

45. 워낙 핏속에 포도당이 많아 간에 지방을 채우고도 포도당이 남을 수 있음

46. 남은 포도당이 오줌으로 나옴

47. 포도당이 오줌으로 나오는 단계가 되면 피검사나 소변검사에서 “당뇨입니다”라는 통보를 듣게 됨.

48. 간에 손상이 오면 간은 재생을 시도함.

49. 간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며 손상된 부위를 대체하는데 이때 딱딱한 섬유조직도같이 증식을 함.

50. 간 손상이 반복되면, 딱딱한 섬유조직이 정상 간 조직을 둘러싸서 정상 간 조직에 영양분이 공급되는 것들을 방해하며 전체를 섬유조직으로 바꿈.

51. 지방간이 오래 계속되면 간경화로 진행된다는 말임.

52. 간경화는 치료가 안됨.

53. 간경화가 되면, 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간이 하는 일을 하지 않는 무노동 조직으로 바꿔지게 되고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가 됨.

54. 남의 생간을 떼다 붙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음.

55. 10년 이상 매일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시면 거의 간경변이 옴. 간경변의 치사율은 간암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음.

56. 간에 위험한 것은 간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임.

57. 홍삼이나 헛개 같은 것도 간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약이 되는데, 간이 나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음.

58. 명현현상이라는 것도 조심해야 함.

59.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복용 시 몸에 독성물질이 빠져나온다고 복용 초기에 몸이 아플 수 있다고 하는데,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한 독성간염 일 수도 있음.

60. 아프지 않더라도 한 번씩 피검사해서 여러 수치를 확인해보는 습관 들이는 게 좋음.

61. 몇천 원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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