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에 대하여

1. 타이어의 구조

첫번째로 타이어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타이어 단면도 및 분해도

1번 부위는 트레드라고 부르고 노면(도로 등)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분이고 고무로 구성되어 있어. 트레드에는 홈이 패여있는데 이 홈으로 빗물 등을 배수하여 접지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 트레드에서 지면에 닿는 면적이 클 수록 접지력이 높아지구 때문에 레이싱용으로는 홈이 없는 슬릭타이어를 사용해.

2번 부위는 브레이커 라고 부르며 트레드 안쪽에서 외부 충격 및 간섭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해.

3번 부위는 카커스 라고 하고 타이어가 받는 하중을 지지하고 충격흡수 및 공기압 유지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지.

4번 부위는 비드 라고 부르면서 타이어를 휠(림)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구동력 제동력 횡력(회전시 발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

5번 부위는 튜브 라고 하는데 공기가 잘 투과되지 않는 고무로 이루어져 공기압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해

6번 부위는 사이드월 타이어의 옆면을 이루고 있는데 카커스를 보호하고 타이어의 정보를 글씨로 새겨두는 부분이야.

 

2. 타이어의 표시기호

방금막 사이드월에는 타이어의 정보를 글씨로 새겨둔다고 했지??

미쉐린 프라이머시 ZP

245 / 45 R 19 형식의 정보는 어느 회사 타이어를 보던 필수적으로 들어가있어.

 우선 앞 3자리 245의 경우에는 타이어의 폭 즉 그림에서의 W 로 폭이 245mm 라는 의미야

그 다음 45는 편평비라고 하는데 사이드월의 높이 즉 그림에서의 H 가 폭(W) 에 대한 백분율로 표시되는데 245 / 45 라면 사이드월의 높이는 245mm 의 45%니까 110mm 임을 알게 해주지.

마지막의 R 19 는 휠의 직경 즉 그림에서의 D 를 inch 수로 표시해줘 그럼 R 19는 19인치 휠에 끼우는 타이어라 보면 되겠지??

이렇게 000 / 00 R 00 이라는 형식으로 타이어의 size 에 대한 모든 정보를 나타낼 수 있지. 

그리고 짤에는 안나왔지만 속도기호 하중지수 최대공기압 생산시기 등 여러 정보가 표시되는데.

다른짤을 보도록하자.

오른쪽에 92 Y 가 보이지? 여기서 92는 하중지수 Y는 속도지수야.

공간 문제로 인해 하중지수 표는 생략하도록 할게 ToT.. 무튼 92라는 하중지수는 630kg 까지 견딜 수 있다는 의미이고 Y라는 속도지수는 300km/h 까지 견딜 수 있다는 의미야. 

그러면 이 92 Y 의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승용차는 4개의 타이어를 장착하므로 630kg X 4 = 2520kg 의 무게에서 300km/h 로 달려도 문제 없다는 뜻이되지. 

그리고 생산시기의 경우에는 네자리의 숫자로 표시되는데 예를 들어 4915 라고 적혀있다면 이 타이어는 15년 = 2015년 49주차에 생산된 타이어 라는 뜻이지.

보통 타이어 구매를 할 때 생산시기를 보고 1년이 넘은 타이어는 구매하지 않는게 좋아.

 

3. 타이어의 종류

세번째로 타이어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여기서 말하는 종류는 자전거타이어 트럭타이어 등이 아니라 여름용타이어 사계절용타이어 겨울용타이어 등 온도에 따라 분류되는 타이어 종류를 다루고자해. 

원래 타이어의 종류라 함은 카커스코드 배열각도에 따라 다이애거널 타이어 / 래디얼 타이어 등 여러 분류가 있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일게이들이 보편적으로 접할 수 있는 그리고 가장 유용한 온도에 따른 분류를 다룰거야.(뺴애애액)

우선 대부분의 국산차에 출고시 장착되어 나오는 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야.

옆면에 M+S 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다면 사계절용에 해당된다 보아도 무방한데 문제는 사계절용이라 해서 겨울에 완벽한 안전을 보장해주는건 아니야.

이유는 이따가 겨울용타이어를 설명하며 적도록 할게.

사계절용 타이어는 뭐든 적당한 성능을 발휘해 마른노면에서도 적당하고 젖은노면에서도 적당하고 눈길에서도 조심만 하면 적당하고?? 이런식이지.

여름용타이어는 따로 구분방법이 없어.. 반대로 말하자면 별다른 표시가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라 봐야 한단 말이지. 

수입차의 출고시 장착된 타이어, 스포츠용 타이어 등이 여름용에 해당되며 국산차의 경우에는 대구경휠을 옵션으로 선택했을 경우 여름용 이 장착될거야.

(국산차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 미안타이기..)

여름용 타이어의 특징은 마른노면에서(저온제외)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고 빗길에서도 어느정도의 접지력을 확보해주는게 특징이야.

HP(High Performance:고성능타이어) UHP(Ultra High Performance:초고성능타이어)로 분류되는 타이어는 90%이상 여름용이라 보아도 무방해.

내가 아까 수입차와 스포츠용타이어 그리고 대구경휠 옵션 에 해당된다면 여름용타이어로 간주하라 한 이유가 이거야.

수입차들은 기본적으로 HP급이나 UHP급 타이어를 기본 장착해.

UHP의 분류기준은 타이어폭 225mm 이상 편평비 55 이하 휠구경 17인치 이상 속도지수 V 이상 이 조건을 충족시키면 되지.

이것보다 한두단계 아래는 HP로 분류되고 그 이하는 일반타이어지.

아마 자신의 차가 수입차라던가 국산차중에 대구경휠 옵션을 선택했다던가 스포츠타이어로 개인적으로 교체했다 하면 UHP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테지..

문제는!! 여름용 타이어는 7℃ 이하의 온도에서 성능(접지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접지력이 떨어지면 가속 제동 코너링 모든 부분에서 문제점이 나타나지.

그래서 겨울에는 겨울용 타이어를 착용해야 하는거야..

한국타이어의 윈터타이어인 아이셉트 에보2

트레드의 홈이 일반적인 타이어와는 많이 다르지??

깊이도 더 깊고 패턴도 더 씰룩씰룩해졌을거야.

이유는 눈길을 타이어로 찍으며 달려서 접지력을 확보하기 위함이고 재질 또한 실리카와 천연고무를 첨가해서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졌어.

고무 특성상 온도가 낮아지면 단단해지는데 이때문에 여름용 타이어가 일정온도 이하에서 접지력이 나빠지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애초에 겨울용타이어는 부드럽게 만들지.

반대로 겨울용타이어를 따뜻한 날씨에 사용하면 어마어마한 속도로 민주화(마모)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야.

참고로 유럽에서는 겨울철에 윈터타이어 장착이 법제화 되어 의무사항이야.

주의할점은 아무리 겨울용이라해도 눈길과 빙판길에서 무적은 아니니까 조심해서 달려..

 

 

4. 타이어의 수명

타이어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운전자의 운전습관부터 노면상태 등등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한 요인부터 공기압 관리 하중 관리 휠 밸런싱 및 얼라이먼트 등 컨트롤 가능한 요인까지 매우 다양해.

공기압의 경우에는 적정공기압을 유지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래의 표를 보면 알 수 있을거야.

공기압수명

120%	100%	90%	60%	40%
90%	100%	95%	60%	20%

하중수명

80%	100%	120%	140%	160%	180%	200%
156%	100%	70%	50%	39%	31%	25%

뿐만 아니라 하중의 경우에는 차량의 운동성능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포츠 드라이빙을 하는 일게이들은 차량에 무게중심의 이동등을 나타내주는 기능이 있다면 참고하며 운전해봐 한층 재미있는 드라이빙이 될거야..

휠 밸런싱과 얼라이먼트 등은 주기적으로 전문점에 가서 점검하는걸 추천해.

타이어마모 뿐만 아니라 주행방향 및 연비에도 직결되기 때문이야.

타이어 마모도를 직접 파악하지 못하는 차알못들은 3년 5만km 선도래 시점에서 무조건 타이어 교환해주고 1년 혹은 6개월 마다 타이어 위치를 변경해주는걸 추천해. 

 

5. 런플랫과 TPMS

런플랫이란 타이어가 공기압을 상실해도 원형을 유지하며 80km/h 의 속도로 8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타이어야.

출고시 런플랫이 장착되는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TPMS 가 존재한다 봐도 무방할 정도야. 

TPMS 는 급격한 공기압 상실시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기능과 함께 언제든지 운전자가 타이어공기압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줘..

즉 급격한 공기압 상실(펑크)이 없다해도 주기적으로 공기압을 체크하며 공기압이 빠질경우 바로바로 적정공기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

이 말인 즉슨 타이어의 수명과 연비를 공기압으로 인해 까먹을 일이 안생긴다는거지.

이상 오늘은 타이어에 대하여 알아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