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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분이 임무주 말벌에 쏘여 순직했다는 안타까운 사건을 담은 뉴스다.
오후 3시 27분에 벌에 쏘였는데 사망한 시간은 5시 46분 이라는 사실을 주목하자.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 가망없는 상황이 된후에도 상당시간 CPR을 했을것으로 본다는 가정하에 5시경 까지는 고인이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건 현장에서 진주 경상대병원까지는 거리 35km 구급차로 쏘면 30분 안에 도착 가능한 거리이다.
기사를 보면 대학병원에 가기 전 인근 한 의원(가정의학과)으로 옮겼다고 하는데 이게 큰 실수다.
사건현장에서 가정의학과 까지 거리가 약 5km 15분 거리인데 시골 가정의학과에 아나필락틱 쇽 치료에 쓰이는 에피네프린이 있을리가 없지.
시골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에피네프린을 구비해놓고 주사를 했더라도 결과적으로 대학병원까지 이송 시간을 30분 이상 지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여기서 배울 점 - 말벌에 물리면 무조건 큰병원(심폐소생술 가능한 병원. 시골의원X, 시골 병원X)으로 바로 가라.
시골병원 근무시간 끝나고 응급실에 있는 당직의사들 거의 경험 없는 공중보건의들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다.
간혹 돈이 궁한 전문의나 대학병원 전공의도 있지만 응급실에 근무하는 공보의들 중 벌에 쏘인 환자 에피네프린 주는 용량도 모르는 사람들도 매우 많다.
시골 병원이라도 낮 시간은 전문의인 내과 과장이 진료 봐주니 낮에는 괜찮을거다.
군대에서도 야전에있는 중위 군의관 대부분 인턴만 마치고 온 사람들이라 이런거 제대로 처치 못하는 사람 엄청 많다.
물론 환자가 잘못되면 의사가 민형사상 책임은 지겠지만 죽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노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지.
말벌에 쏘여도 대개 바로 정신을 잃지는 않는다.
환자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통증있는 부위를 검색해서 벌침을 찾아서 제거해라.
벌침은 이렇게 생겼다.
벌에 쏘이거나 기타 다른 벌레에 물렸을 때
입술이 붓거나
혀에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숨쉬기가 곤란해진다면
응급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것이니 살려면 무조건 병원 빨리 가라.
시골은 구급차 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 당황하지 말고 잘 판단해서 가장 빠른 시간에 병원가라.
벌초 갈 때나 등산 갈 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 병원을 알아두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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