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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이집트 역사 체험

이싸빅 2021. 4. 21. 01:01

이집트 신왕국 시절 왕 중 가장 유명한 파라오는 투탕카멘이다.

 

 

 

실제로는 권력 없는 소년 왕이었던 데다가 

일찍 죽어서 한 일은 별로 없지만

 

 

 

위의 황금 마스크처럼 많은 유물이 도굴되지 않고 

무덤에서 발견되어 유명해졌다.

 

(사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파라오 유물들은 투탕카멘의 것들이다.)

 

 

 

재밌는 점은 투탕카멘은 이집트 18왕조의 왕으로, 

 

그 이전에 17개의 왕조가 있었다는 뜻이다.

 

 

고대 이집트 역사에서는 하반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더 재밌는 건 다른 고대의 역사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데,

 

 

 

 

그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은 

투탕카멘이 죽고 1000년 뒤에야 태어난다.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도

투탕카멘이 죽고 1000년 뒤에야 태어난다.

 

 

 

 

 

 

 

삼국지의 이야기는 투탕카멘이 죽고 1500년 뒤에야 일어난다.

 

 

 

 

 

 

 

 

한 때 실제로 있었는지조차 불확실했던 트로이 전쟁도

투탕카멘 사후 200년 뒤에 일어난 전쟁이다.

 

 

 

 

 

 

갑자기 투탕카멘이 엄청 멀게 느껴진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런 투탕카멘도 신왕국 18왕조 시절의 파라오라는 것.

 

 

 

 

 

 

 

우리가 잘 아는 이 기자의 피라미드들은 

투탕카멘이 태어나기 1200년 전인 4왕조 시기에 지어졌다.

 

 

 

즉 투탕카멘이 이 피라미드를 보았다면

 

 

 

 

우리가 남북국 시대의 

발해나 신라 유물을 보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스핑크스는 이 기자의 피라미드보다 최소 500년 정도 먼저 세워졌다.

 

 

참고로 조선의 역사가 500년이다.

 

 

 

즉 피라미드 건설자들은 스핑크스를 보고 

 

우리가 이성계나 정도전 같은 조선 초기의 인물들이 

남긴 유물을 보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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