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공포 미스테리

세계의 피라미드

이싸빅 2023. 2. 12. 20:58

피라미드 하면 이집트의 파라오의 무덤인 피라미드들을 떠올릴 테지만,
사실은 각뿔, 특히 사각뿔 도형 또는 돌이나 벽돌 등을 층층이 쌓아 만든 뿔 형상의 거대 구조물을 총칭하는 말이다.

즉, 이집트의 피라미드 외 세계 여러곳에 각각의 피라미드가 존재한다는것.

전 세계에서 역사적으로, 권력자의 무덤들은 그들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크게 지어져왔고 보통 큰 반구형 모양 (경주의 대릉원 같은) 이나 각뿔 모양처럼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많이 취해왔다.

또한, 이 모양은 특히나 세계산(World Mountain) 이라는 태고적 개념으로, 신의 세계인 하늘과 인간의 세계인 땅을 산이라는 존재로 이어주는 상징성 또한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이집트에만 피라미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전 세계의 피라미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이집트의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

 - 이집트 쿠푸왕의 무덤. 가장 큰 피라미드라고 한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만이 피라미드가 아니라고 서두에 밝혔지만, 결국 피라미드는 이집트가 짱짱맨...

 

 

2. 누비아의 피라미드



이집트 문명의 영향을 받은 누비아 문명의 쿠시 왕국에서 무덤으로 만든 피라미드들. 

앞쪽의 H 자 건물은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고 한다.

뒤쪽을 보면 피라미드들이 훼손되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 1830년대에 이탈리아 도굴꾼들이 와서 다이너마이트로 피라미드를 폭파시킨 잔해라고 한다.

거기다가 이런 도굴꾼들의 행보는 당시 이 지역을 관리하던 토후의 허락 하에 했다는 것..

 

3. 멕시코(중남미)의 피라미드

마야 문명의 치첸 이트 사

테오티우아칸의 달의 피라미드


테오티우아칸의 태양의 피라미드 (엄청나게 크지만 쿠푸왕의 피라미드보다 약간 작다고 한다..)

남미권의 피라미드들은 이집트 문명의 피라미드완 달리 제사를 지내는 것이 주 목적인 건물이었다.

하늘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하늘과 접하기 위한 목적의 건축물이라는 것.

따라서 무덤인 이집트 문명권의 피라미드완 다르게 계단이 있다.

 

 

4.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피라미드


스페인에도 피라미드가 있는데, 이 피라미드는 흥미로운 구조를 하고있다.

분명 유럽권에 있는 피라미드인데, 그 형태는 남미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것.

따라서, 오래 전부터 카나리아 제도 쪽과 남미가 교류가 있었다는 추측이 있지만,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이집트와 멕시코의 중간 지점이라는 학설까지는 제기가 되었지만, 결국 많은 건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5. 이탈리아의 피라미드


세티우스의 피라미드

기원전 1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피라미드.

당시 이집트를 정복하면서 로마에 클레오파트라 풍이 유행했는데, 그것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집트의 영향을 받았기에 무덤 용으로 제작되었고, 안에는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있다고.

현재의 것은 15세기에 파괴된 것을 다시 복원하였다고 한다.

 

 

6. 고구려, 백제의 피라미드


장군총

고구려의 무덤 형태는 5세기까지 적석총이었다. 돌을 쌓는 형태의 무덤.

5세기까지 고구려의 주요 무대였던 현재의 중국 집안시에 몰려있고, 가장 형태가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장수왕의 무덤이라고 추정되는 위의 장군총.

백제 또한 적석총의 무덤들이 많이 발견되었고, 그 양식 또한 고구려의 적석총과 유사해 고구려계가 백제로 남하하여 건국했다는 설을 뒷받침해준다.

서울 한복판에 존재하는 석촌동 고분군에 많이 남아있다.

석촌동 고분군의 고분군 4호분의 모습.

2호분

 


7. 가야의 피라미드

 

경남 산천군에 있는 전 구형왕릉 (구형왕릉이라 전해지는 무덤)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설이 나뉜다.

 

 

8. 남극의 피라미드 (?)

2012년 미국 및 유럽 탐사진이 발견한 사면체 구조물.

총 3개가 발견되었고, 높이가 400m 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 기존 피라미드 중 제일 컸던건 22m..)

탐사진은 이 사진 외엔 어떤 발표도 하지 않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다가

2016년 구글어스 사진을 통해 다시 한번 실체가 확인되었다.

사실 이것이 문명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은 매우 적은데, 우선 남극 자체가 문명이 존재할 만한 기후가 되지 않기 때문.

과거의 남극은 영하 20도 정도였던 때도 있었으나, 그때는 최초의 인류가 나타나기도 전의 이야기.

과학자들은 이 구조물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애초에 이 구조물은 남극의 앨스워드 산맥에 있는 봉우리 중 하나라고.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