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胡)는 원래 서역, 북방의 이민족들을 가리켰지만 당대에는 중앙아시아의 소그디니아 지방에 사는 페르시아 계통의 이란인을 '호'라고 칭했다. 지금의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농사도 지으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동분서주하며 국제무역에 종사했던 이른바 소그드인이 그 핵심을 이룬다. 이들은 상인으로서는 물론 서방 종교의 전파자로서, 천문과 역법의 전문가로서, 음악과 회화, 공예에 뛰어난 예술가로서 많은 수가 중국에 들어왔다. 그중에는 푸른 눈에 하얀 피부로 장안의 술집에서 이국적 아름다움으로 당나라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호희(胡姬)들도 섞여 있었다. 오릉의 소년들 금시 동쪽을 지날 때 은안장 백마 타고 봄바람을 가르네 떨어진 꽃 짓밟고서 어디로 놀러 가나 웃으면서 들어가니 호희의 술집이네 이백이..
봉정사 극락전 (1200년대 초 추정) 시기로 따진다면 봉정사 극락전이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기록상 672년 능인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전해지는데 등 발견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면 7세기 후반 능인대사에 의해 창건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고려 공민왕 12년 (1363년) 에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담긴 상량문을 발견하였는데, 우리 전통 목조건물을 신축후 지붕을 크게 수리하기 까지 통상적으로 100~150년이 지나야 하므로 건립연대를 1200대 초로 추정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봉정사 극락전은 통일신라시대 건축양식을 본받는 다고 합니다. 결론. 봉정사 극락전 말고도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이 고려시대 건축물이고 북한도 포함시킨다면, 사리원 성붕사 웅진전도 포..
목욕은 일상에서 얻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하고 문세먼지로 쌓여있는 피부 노폐물들을 씻어내기도 하는 현대인이 상쾌하게 하루를 마감하는 중요한 의식이기도 함 목욕하는 방식은 지역별로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 민족별, 시대별 목욕문화는 각 문화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관과 자연환경, 행동양식에 따라 변천하고 발전해왔음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정 로마는 화려한 목욕문화를 가지고 있었음 일본은 천혜의 자연인 온천을 활용한 문화가 있음 사막 모래바람과 싸우며 장거리무역으로 생활한 아랍권은 이라는 독특한 목욕문화를 발전시켜 옴 핀란드, 러시아 등 겨울이 혹독한 북유럽에서는 기후 영향으로 독창적 문화가 발전 하기도 함 인류는 오래전부터 물을 이용해 목욕을 해왔지만 향토 문화에 따라 진흙, ..
퀼티드 아머 두터운 솜, 양털 부스러기, 헝겊 부스러기등을 가득 채워넣어 만든 천갑옷. 주로 메일과 함께 사용되었던 갑옷이다. 가난한 병사들은 이 것 하나만 입고마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맨몸보다는 나을테니.. 일상 의복으로 보이면서 몸을 보호하기 때문에 고위층에서도 자주 입었다고 한다. 중세 갑옷 사의 최강 티어급인 플레이트 아머가 퇴출하기 전까지 오랫 동안 쓰였다. 십자군 전쟁 때 중무장한 십자군들은 퀄티드 아머만 두른 아랍 군들을 보고는 '저 새기들 천만 둘렀네 ㅋㅋㅋ 갑옷 안두름 ㅋㅋ'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랍 군들은 갑옷의 철판이 태양빛에 달궈지는 것을 막기위해 유럽군들과는 반대로 입었었을 뿐이다. 겉무장만 보고 자신만만하게 돌격하던 십자군들은 단단한 천갑옷에 당황해서 시발 털리기도..
경주 안압지에서 위 주사위가 출토되었는데 신라 귀족들이 술을 마시면서 주사위를 던지며 즐긴 다양한 벌칙들이 적혀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진대소(飮盡大笑) - 술 한 잔 다 마시고 큰 소리로 웃기 삼잔일거(三盞一去) - 술 석 잔 한 번에 마시고 한 걸음 가기 자창자음(自唱自飮) - 혼자 노래 부르고 술 마시기 금성작무(禁聲作舞) - 술마신 뒤 소리 내지 않고 춤추기 중인타비(衆人打鼻) - 여러 사람이 코 때리기 유범공과(有犯空過) - 여러 사람이 덤벼들어 장난쳐도 가만히 있기 추물막방(醜物莫放) - 더러워도 버리지 않기 양잔즉방(兩盞卽放) - 술 두잔이면 즉각 마시기 임의청가(任意請歌) - 마음대로 사람을 지목해 노래 청하기 곡비즉진(曲臂卽盡) - 팔을 구부린 채 술 다 마시기 농면공과(..
1821년 헬레나 섬에서 나폴레옹 사망 영국 "드디어 프랑스의 악독한 수괴 나폴레옹이 죽었다! 여기 죽은 나폴레옹의 부검서 입니다!" "어디보자.. 나폴레옹 사망 부검서.. 신장 높이가 5피에 2푸스.." (피에와 푸스는 당시 프랑스에서 사용하던 길이의 단위로 5피에 2푸스는 약 170cm이다.) "키가 5피에 2푸스?" "우린 프랑스어는 잘 모르는데.." "저게 뭘까?" "피트와 인치를 프랑스 놈들이 꼬부랑 혀로 발음한게 아닐까요?" "ㅇㅇ 듣고보니 일리 있음." "5피에 2푸스 지우고 영국식으로 5피트 2인치로 바꾸죠 뭐." "응 그러자" * 당시 프랑스 성인 남성의 평균키는 160cm 나폴레옹의 멀쩡하던 키가 '5피에 2푸스(170cm)' - '5피트 2인치(157cm)'로 변화했다! 영국 "우리가..
농구 감독 허재 허재의 두 아들 허웅, 허훈 가수 허각 허균 (아버지는 허엽, 두 형들은 각각 허봉,허성) (왜 누나 이름은 난설헌???) 명의 허준 토전사의 허준2 롤 프로게이머 허수 (쇼메이까) 심지어 으리의 김보성 본명도 허석 가족오락관의 허참 (이건 사실 가명임) 허허허... 많다 많아!!! 근데 도대체 왜??? 우연인가???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보자구~ 예로부터 왕족은 '외자'를 주로 사용했다 왕의 이름을 피하는 '피휘'를 쉽게 하도록 하려는 의도... 이는 왕건의 경우도 마찬가지... 25명의 아들 중 대부분이 외자를 사용했다 (물론, 그 시대엔 외자가 많긴 했다. 견훤도 외자...) 어쨌든, 왕족에게 사랑받는 외자... 때는 후삼국시대 최수종(왕건)과 서인석(견훤)이 연기대상을 두고 맞붙..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미얀마에 쿠테타가 발생해 아웅산 수치가 구금되었다는 뉴스가 오늘 발표되었어 미얀마는 어쩌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지 미얀마의 현대사에 대하여 알아보자고! 미얀마의 현대사 동남아의 깊은 역사는 복잡할거 없지만 재미도 없다 그래서 생략하고 바로 제국주의로 넘어갈게 동남아는 밑에 두놈이 지배하고 있었어 '세상의 모든 역사문제는 영국을 탓하면 절반은 맞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에도 영국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 영국과 프랑스 그중에서 영국은 인도와 가까운 왼쪽을 프랑스는 오른쪽을 지배했지 그중에 미얀마는 왼쪽에 있었고 영국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야 식민지배 특 소수민족에게 권력을 주고 다수민족을 뽑아먹음 그래서 점찍어둔 민족이 라카인이야 근데 어쩌 라카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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