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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아기 예수,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 빨간 코 사슴 루돌프 등 생각나는 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산타할아버지는 도대체 언제 태어나신 걸까요? 

크리스마스 트리는 언제부터 꾸미기 시작한 걸까요?
 더불어 빨간 코 사슴은 언제부터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를 끌어주게 된 건지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볼게요. 

산타할아버지(Santa Clause)
푸근해 보이고 즐거워 보이는 빨간 옷을 입은 산타할아버지가 있기 까지는 많은 기원들이 합쳐졌습니다.
산타할아버지의 기원은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는 3세기에 현존하던 인물로 지금의 터키가 있는 파타라(Patara)라는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진 것 없고 아픈 사람들을 한평생 돌봐주던 그는 '성자(Saint)'라는 호칭을 받게 됩니다. 

특히 그는 노예로 팔려가던 어린 아이들을 많이 구출해 주었다고 합니다. 
힘없는 어린 아이와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돌봐주던 성 니콜라스에 현대의 재미있는 모습을 입힌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토마스 내스트(Thomas Nast)라는 미국인 화가입니다. 

이 화가는 19세기 경 잡지에 산타클로스를 주제로 한 그림을 싣게 되었는데 산타가 북극에 산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더불어 빨간색에 흰 털이 달린 옷을 입은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이 이미지가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랍니다.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역시 여러 기원이 있습니다. 
오래된 기원은 고대사람들이 상록수를 잘라 집에 걸어 놓고 악귀와 병마를 내쫓았다는 미신입니다. 

우리가 현대에 꾸미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비슷한 모습의 기원은, 16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독교 목사로 칭송 받는 마틴 루터는 밤에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별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그 장면을 재현하고자 집에 나무를 놓고 촛불을 걸었고, 이를 본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점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가정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후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동그란 장식과 전등은 성경에서 나오는 '선악과'와 '어드벤트 캔들(Advent candle,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켜는 초)'을 상징했고 크리스마스 트리 맨 위에 다는 은 예수가 태어나던 때에 하늘에 떴던 큰 별을 상징하며 달기 시작했습니다. 

 

빨간 코 사슴 루돌프(Rudolph the Red Nosed Reindeer)
빨간 코 사슴 루돌프는 1939년 뉴욕 출신인 로버트 루이스 메이(Robert Lewis May)라는 작가의 책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시 형태로 쓴 이야기에 나온 루돌프는 다른 사슴들에 비해 뿔도 자라는 중이라 작고 어렸지만 빛나는 빨간 코가 있어서 맨 앞에서 다른 사슴들과 산타의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고 약 10년 뒤에 로버트 루이스 메이의 부인의 형제인 자니 마크스(Johnny Marks)가 노래로 만들어 1949년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크리스마스의 문화이지만 모든 문화에는 “처음”이 있었답니다. 
푸근한 산타도 한때는 마르고 파란 옷을 입은 이미지였을 때도 있었다고 해요. 

이제 정말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우리모두 나눔이 있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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