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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강한자만 살아남는 1호선

이싸빅 2021. 3. 24. 09:12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일: 1974년 8월 15일

-노선 길이: 200.6km

-소요산~인천/신창/광명/서동탄 연결

-코레일 및 서울교통공사 산하

-대한민국 최초 광역전철

 

-서울전차 폐지 이후 과포하 된 상태의 서울 사대문 안 도로 교통 분산하기 위해 구축

-서울~인천/경기/충청남도 간 운송 수단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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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은 1기 지하철 답게 서울의 도심을 관통하는 노선이다

 


(소요산역~인천역 경로)

 

 

 

그렇기에 만약 노선을 함부로 건든다면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 교통이 막장이 될 수 밖에 없다

 

 

 

 

승하차 승객 수만 해도 서울 2호선 다음으로 많고,

1호선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주요 도시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솔직히 1호선은 서울 동남부권만 제외하면 서울의 거의 모든 거점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또한 1호선은 인천의 경우 서울로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며,

고속철도하고도 경부선을 공유하다 보니 1호선의 이용객은 많을 수밖에 없다

 

 

또한 1호선의 모든 노선 길이를 합하면 200.6km이고

이는 직선거리로 따지면 서울에서 덕유산까지의 거리이다

(근데 씨발 이걸 또 연장한다. 현재 연천역 연장이 공사중이며 2022년 말에 완공된다고 한다)

 



그리고 16개의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며

이중 가장 많이 만나는 노선은 수인분당선이다

(다만 5호선과의 접근성은 안 좋다. 종로3가역과 신길역은 말 안해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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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여기까지 1호선의 외관상 특징에 대해 나열해봤고

이제 진짜 1호선만의 특징과 환경에 대해 알아보겠다

(필자는 송파구에 살아 1호선을 타본 경험은 거의 전무하다. 틀리면 댓글로 정정해주길)

 

 



1호선은 서울역을 지나면 경부선과 합쳐저

지상 구간으로 진입한다

 

따라서 한파나 폭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또한 운영하는 열차 빈도 수가 많고, 대규모 지연이 잦은 편이다

 



경원선 부분(소요산~청량리)은 선형이 좋긴 하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출근길 혼잡도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

 

 



종점인 소요산역은 휴일마다 등산객들이 와서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고,

GTX C선이 경원선을 공유하게 되고, 강남까지 직결하니까 이 부분은 혼잡도가 늘어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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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 구간(청량리역~서울역)은 최초의 지하철 구간이다

 

서울의 주 업무지구인 종로 구간을 지나 종로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구간은 혼잡도가 엄청나며, 옛날에 지은것이라 승강장 넓이도 작다

 

게다가 종로3가역, 서울역, 동대문역, 신설동역 등 주요 역들을 통과해

이용객 수가 장난 아닐수 밖에 없다

 

 



또한 종각 드리프트도 이 구간 안에 있는데



경인선 부분(구로역~인천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구간이다

 

인천시와 부천시의 출퇴근 인구가 이 노선을 이용하며, 경인선 역시 혼잡도가 어마어마하다

한때 경인선은 이용객이 터져나가 이정도까지 였다고 한다

 



여튼 이곳에는 급행 열차가 존재한다

 

용산역~동인천역 간 급행열차가 운행되는데 2018년 기준 혼잡도 157%

 




이 급행열차는 주변의 버스 운행과, 7호선 개통 땜에 그나마 이용객이 줄어든것이지

20년 전쯤에는 350%라는 미친 혼잡도를 보였으며



그때는 6량 열차를 10량으로 증가시키고, 철로 복복선화 등 모든 대책을 내 놓았으나

승객들은 줄어들지를 않았다

 

지금이야 7호선 개통했는데도 둘 다 사람 많은 걸 보면...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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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장항선(서울역~천안역, 신창역/서동탄역/광명역)은

 

서울과 충남을 연결하는 유일한 광역전철 노선이다

 

 

이 노선은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편이며

 

 

 



특히 용산역은 급행열차, 호남선 승객들까지 몰리는 바람에 혼잡해지고 있다

 

 



영등포역과 광명역을 잇는 광명셔틀은

 

초기에 공기만 수송해서 철로 용량 잡아먹는다고 욕을 얻어먹었는데...

 

이제는 평일 출근대만을 따지자면 열차가 작아서 욕을 먹고 있다

 

 



안양~군포~의왕~수원~화성 구간은 경부선 구간 중 혼잡한 곳이며

 

특히 수원역은 일반열차 이용이 가능하고, 번화가 중심에 있으며, 분당선과의 환승도 가능해 굉장히

혼잡하다

 

 

안양역도 번화가에 위치해 있고,

금정역은 경기도 구간에서 환승인파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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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평택~천안 구간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그런지 한 열차에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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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1호선은 지하구간의 노선은 빨강, 지상구간은 회색 또는 남색으로 했다

 

하지만 이는 승객들이 다른 노선으로 오인해 결국 남색으로 통합되었다

(그러나 현재 서울교통공사 소속 열차 외관은 빨간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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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은 악취와 노숙자들 때문에 기피 대상 1순위다

 

 

1974년부터 거의 50년 동안 운행되었기 때문에 노선과 열차 자체도 노후화되었고

 

1호선은 유독 노인 비율이 많은 노선인데

이 노인들이 다른 승객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을 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거지, 잡상인, 광신도 등등 온갖 이상한 사람들을 모아논 곳이다

 

 

1호선 특유의 악취도 문제인데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 10명 중 9명이 속이 울렁거린다고 했고

 

그 외에도 낮은 표정속도, 잦은 지연 등등으로 인해 1호선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노선' 으로 인식된다

 

(아래 사진들은 1호선의 빌런들)

 





살아남자 1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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