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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계서열 1위 삼성그룹 오너일가는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자녀만 10명이였던터라 당연히 이병철 회장 타계 후 자녀들이 독립하면서 생긴 또다른 기업집단들이 꽤 많음
 
이병철 회장은 슬하에 4남 6녀 총 자녀만 10명인데 이들에 대해 알아보겠음
 
 


 
1.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초대 총수)
 
출생 : 1929년 01월 30일
별세 : 2019년 01월 30일 (향년 90세)
직책 : 한솔그룹(재계 67위) 초대 총수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장녀로 재계서열 67위 한솔그룹 초대 총수, 이병철이 삼성그룹을 창업하기 이전 낳았으며 경북여고를 거처 이화여대를 들어갔지만 결혼하면서 중퇴함.
 
남편 조운해씨는 의사 출신으로 현재 강북삼성병원으로 이름이 바뀐 고려병원 병원장을 역임했다고 하며 남편과 사이에 3남 2녀 총 5명의 자녀들이 있음.
 
이병철이 아들로 태어났으면 삼성그룹을 상속했을것이다라고 표현한 딸이 바로 이 사람임. 경영감각이 뛰어난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조카 이부진이 경영중인 호텔신라 설립을 주도했으며 주식시장에 상장을 주도했다고 함. 이 때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전주제지(한솔제지) 경영까지 맡게 됨.
 
이병철 창업주 타계 당시 전주제지(한솔제지), 호텔신라, 고려병원(강북삼성병원)을 상속받았고 이들중 전주제지(한솔제지)만 가지고 1993년 독립해서 한솔그룹을 설립했음. 
 
독립 후 최대주주이자 사주(총수)임에도 "회장"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고문직함을 사용했으며 90년대 재계서열 22위까지 올라갈정도로 한솔그룹은 크게 번성함.
 
제지, 건설, 통신, 금융 등 사업분야도 다양했지만 이인희가 일선에서 퇴진하고 아들들이 경영권을 이어받았을 당시 IMF가 터졌는데 이때 한솔그룹은 크게 쇠퇴하게 되었음.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구조조정위원장을 맡아 다시 그룹이 재건되는데 영향력을 미침.
 
이후 사실상 그룹 후계자로 막내아들 조동길 회장을 낙점했음. 당시 둘째아들 조동만은 계열분리 후 독립했지만 완전 회사가 공중분해 된 상황이였고 장남 조동혁도 있었지만 삼남의 경영능력이 더 뛰어났나봄
 
하지만 아예 은퇴한건 아니여서 총수직함을 타계하는 2019년까지 유지했고 2010년대 초반에도 한솔그룹 산하 계열사들을 시찰하러 다니기도 했음. 이병철의 자녀들중 가장 장수해서 2019년 90세로 별세하심
 
현재 한솔그룹은 크게 제지, 케미칼 계열로 분리되는데 제지계열은 삼남 조동길, 케미칼 계열은 장남 조동혁 계열로 분리되고 이미 내부에서 4세 경영(이인희의 손주들)이 시작된터라 훗날 계열분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2. (장남)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출생 : 1931년 6월 20일
별세 : 2015년 8월 14일 (향년 84세)
직책 : CJ그룹 명예회장 (사후 추대)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이자 현 CJ그룹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의 아버지이기도 함. 이병철의 장남으로 태어나 60년대까지 유력한 삼성의 후계자였지만 후계자가 된 이후 부친과 미래사업 방향에 대한 갈등을 겪었고 이 상황에 동생 이창희가 일으킨 왕자의 난(사카린 밀수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으로 후계구도에서 밀리게 됨.
 
이후 일본, 지방에서 야인생활을 했음. 사실 본인은 삼성그룹 경영에서 1970년대 이후 사실상 아웃이였지만 자식들은 좀 다름. 부인 손복남은 남편이 축출된 이후에도 시부모(이병철, 박두을)를 모시면서 살았는데 이 영향으로 이병철 타계 당시 안국화재(삼성화재) 지분을 상속받음.
 
그런데 이후 손복남 고문이 안국화재 지분을 시동생 이건희가 가진 제일제당 지분과 맞교환 후 97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함. 이게 CJ그룹의 시작임
 
당시 CJ그룹(제일제당그룹)은 연매출 1조원 후반대 중견기업이였지만 이맹희의 장녀 이미경이 주도한 미디어사업(CJ이엔엠, CJ CGV)과 장남 이재현이 주도한 여러 신사업(대한통운 인수, 올리브영, 바이오, 제일제당 해외진출)의 성공으로 재계서열 10위까지 올라갔음.
 
이맹희는 말년에 중국에서 살았는데 2010년대 초반 당시 동생 이건희를 상대로 이병철 회장이 보유하던 주식 상속분을 달라는 소송을 여동생 이숙희씨와 함께 제기하기도 했지만 패소함.
 
이후 중국에서 지내다가 2015년 84세에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음. 당시 폐암, 노환을 앓고 있었으며 사후 CJ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어 국내에서 장례를 치룸. 8년뒤 부인 손복남 역시 89세로 별세함.
 



 
3. (차남) 이창희 (새한그룹 창업주)
 
출생 : 1933년 05월 24일
별세 : 1991년 07월 19일 (향년 58세)
직책 : 새한그룹 창업회장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남으로 현재 흔적도 없이 망해버린 새한그룹의 창업주, 일본 가쿠슈인 대학 출신으로 졸업 후 삼성그룹에서 경영수업을 받던 중 박정희 대통령에게 일명 사카린 밀수를 고발했지만 "어떻게 아들이 아비를 고발하냐"라고 박정희 대통령이 역으로 이병철 회장에게 알린터라 후계구도에서 축출됨.
 
당시 본인은 박정희와 사이가 안좋던 이병철 회장이 계속 경영일선에 있으면 삼성의 미래가 어두울것이라고 생각해서 일을 벌였다고 함. 이후 삼성에서 독립해 미국 마그네틱사와 협업으로 1973년 마그네틱 코리아를 세우는데 훗날 새한미디어로 이름이 바뀌었고 이게 새한그룹의 전신이기도 함.
 
큰형 이맹희와 달리 부친 이병철과 말년에 화해를 했고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들중 제일합섬 지분을 상속받았음. 이병철의 자녀들중 가장 일찍 별세했는데 1991년 58세 나이에 폐암으로 미국에서 별세함.
 
문제는 이후에 생김. 당시 이창희의 자녀들은 전부 20대였기에 부인 이영자(나카네 히로미)씨가 회장직을 이어받아 새한그룹 회장이 되었음. 이영자씨는 일본인 여성으로 알려짐.
 
후계자였던 아들 3명도 어린 상황에 부인이 그룹의 후계자가 되었지만 당시 새한그룹의 주력사업은 카세트테잎 사업이였음. 원사, 필름 같은 알짜사업도 있었지만 이걸 팔고 사양사업이 된 카세트사업을 적극적으로 밀었음
 
심지어 신사업이던 건설 등 사업들을 키우던 시기에 IMF가 터졌고 이후 워크아웃으로 재계서열 20위권이던 새한그룹은 해체함
 
이후 이창희의 장남 이재관씨는 삼성그룹 계열사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다가 제작년 59세 나이에 지병으로 별세했고 차남 이재찬씨는 2010년 자살로 생을 마감함. 막내아들은 2000년대까지 정유사업을 했다는데 이후 소식이 없음
 
유일하게 막내딸 이혜진 사장이 개인사업을 잘 하면서 지내는 중인데 레딕스그룹의 대표이사로 계열사 레딕스 글로비즈는 식품유통사업을 하는데 "나쵸"라는 제과를 유통하는 회사로도 알려짐.
 


 
4. (차녀) 이숙희
 
출생 : 1935년 08월 22일 (현재 88세)
 
이병철 창업주의 차녀로 현 범LG가 방계기업 아워홈그룹 구지은 부회장(총수)의 어머니임. LG그룹 창업주 구인회의 셋째아들 구자학과 결혼을 했음. 남편 구자학은 결혼 후 삼성그룹 내 계열사들에서 근무함
 
제일제당, 호텔신라 등 계열사에서 근무했는데 양가 문제로 인해 삼성을 떠나 LG로 돌아가게 됨. 당시 LG가 하고 있던 전자사업에 삼성이 진출했기 때문임.
 
이후 남편 구자학은 다시 LG그룹으로 돌아가 LG전자, LG건설(GS건설), LG화학 등의 경영에 참여했고 조카 구본무가 LG그룹 새 총수가 되자 LG그룹 계열사들중 식자재사업을 가지고 2000년 계열분리 해 아워홈그룹을 창업했음.
 
과거 큰오빠 이맹희와 함께 동생 이건희 회장에게 이병철 창업주의 재산에 대한 상속분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하게 되었음.
 
이숙희, 구자학 부부는 슬하에 1남 3녀 자녀들을 뒀는데 아워홈그룹의 경영은 막내딸 구지은 부회장이 후계자로 수업을 받다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후계자가 되었음. 
 
하지만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인해 사회면에 나오자 딸 3명이 주주총회에서 구본성전 부회장을 해임했고 이후 구지은이 아워홈그룹 부회장이 되었으며 구자학 별세 후 사실상 총수가 됨.
 
현재 이병철 회장의 10명 자녀들중 최연장자로 알려졌고 작년에 남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별세한 후 자택에서 살고 있는것으로 알려짐.
 
 


 
5. (삼녀) 이순희 (제일기획 전 고문)
 
출생 : 1939년 (현재 84세)
직책 : 제일기획 전 고문
 
이병철 창업주의 셋째딸로 배우자 김규씨는 서강대학교 교수 출신이자 삼성그룹의 미디어계열사 제일기획 고문을 역임함.
 
슬하에 자녀들 중 아들 김상용씨는 삼성전자의 1차벤더 중견기업 알머스의 대표이사이기도 함. 알머스는 2000년대까지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분류되기도 했음. 2012년 당시 알머스의 지분 13%를 보유한 2대주주였는데 알머스의 경우에 연매출 3000억대 큰 기업임
 
 


 
6. (사녀) 이덕희 
 
출생 : 1940년생 (현재 83세)
 
이병철 창업주의 4녀로 본처 박두을 여사가 낳은 자녀가 아닌 대구에 살던 박소저라는 여인과 사이에서 낳은 딸로 집안에서 "덕자"라고 불리었다고 함.
 
남편 이종기씨는 삼성화재 회장까지 올라갈정도로 높은 직책까지 올라갔고 이병철, 이건희 두 회장들이 신임했지만 2006년 당시 일본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났음.
 
이덕희씨의 딸 이유정은 삼성물산 지분 0.32%를 가진 대주주로 지분가치는 1000억원 가까이 되는걸로 추정됨. 
 


 
7. (삼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출생 : 1942년 01월 09일
별세 :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
직책 : 삼성그룹 2대 회장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삼남이자 이병철에 이어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오른 인물. 원래 삼남이였기에 후계자에서 거리가 멀었고 그룹의 일부 계열사를 상속받아 계열분리에 나설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더 높았음
 
하지만 두 형들이 후계구도에서 밀린 뒤 삼성그룹 후계자가 되어 1987년 45세 나이에 회장 자리에 오름. 이후 당시 모두가 반대하던 반도체사업을 키워 현 삼성전자의 위상을 만들었고 삼성그룹의 미래사업인 삼성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이건희 회장의 작품임. 사실상 현 한국경제의 상징격임.
 
재벌 2세 기업인들중 경영능력은 압도적 1위에 해당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고 한국인들중 최초로 20조 이상 보유한 부호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음. 하지만 2014년 72세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졌고 6년 투병끝에 2020년 78세로 별세함.
 
부인 홍라희 여사는 중앙일보 초대 회장이자 판사 출신 홍진기의 장녀로 슬하에 1남 3녀가 있음. 장남이 현 삼성그룹 회장 이재용임. 딸들중 막내딸은 2005년 뉴욕에서 별세했음.
 


 
8. (오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출생 : 1943년 09월 08일 (현재 80세)
직책 : 신세계그룹(재계 9위) 회장
 
이병철 창업주의 5녀로 현 범삼성가 기업들중 가장 큰 신세계그룹의 회장. 이화여대를 졸업 후 남편 정재은과 결혼해 두 자녀를 낳은 뒤 주부로 살다가 부친 이병철의 권고로 마흔이 다된 나이에 삼성그룹 계열사 신세계백화점 경영에 참여하게 되었음.
 
당시 신세계백화점은 삼성그룹 내 계열사들중 비주력이였으며 백화점업계 순위에서도 상위권이 아니였음. 부친 이병철 별세 후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 지분을 상속받아 1997년 독립해 신세계그룹을 창업함.
 
이후 미국의 월마트를 본딴 이마트, 의류유통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널 설립, 스타필드, 스타벅스코리아(현 SCK컴퍼니) 등을 설립해서 그룹을 재계서열 9위까지 성장시킴.
 
우리나라 여성들중 최초로 억만장자 타이들을 가진적이 있고 우리나라 여성부자 1위를 2000년대 ~ 2010년대까지 유지했으나 자녀들에게 지분을 증여하며 현재 여성부호 순위에서 많이 내려옴
 
80세 고령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음. 의외로  공식석상에 나온적이 꽤 드문편임
 


 
9. (사남) 이태휘 (제일제당 전 상무)
 
출생 : 1947년 (현재 76세)
직책 : 제일제당 전 상무
 
이병철 창업주의 넷째아들로 일본인 부인 구로다사토코와 사이에서 낳은 혼외아들, 이병철 별세 1년전 삼성그룹 계열사 제일제당 상무로 선임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이병철이 타계 후 이건희가 회장이 되며 일부 자산을 상속받아 일본에서 거주하는것으로 알려짐.
 


 
10. (육녀) 이혜자
 
나이 : 1952년생 (현재 71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막내딸로 일본인 부인 구로다 사토코와 사이에서 낳은 혼외딸로 4남 이태휘와 남매관계라고 함. 남편과 사이에 2남 2녀 자녀들을 뒀다는 사실만 알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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